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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송계계곡
작성자 : 학과장 작성일 : 2007.08.22 조회 : 2236

월악산 송계계곡


도대체 더위의 끝은 어디일까, 싶을 정도로 날마다 최고기온이 갱신됐던 올여름이다. 입추 지나며 더위가 한 풀 꺾이는가 싶지만 여전히 한낮 더위는 불볕이다. 계속되는 더위로 전국의 산과 바다, 계곡에는 피서 인파로 넘쳐났고, 그 중에서도 이 곳 월악산 송계계곡은 어느 해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더위가 피크에 이르렀던 지난 8월중순에는 6,000여명의 등산객이 몰렸고, 송계계곡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그런데 아니다. 송계계곡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고 즐기려면 바로 지금이다. 몰려든 사람들로 걸음조차 옮기기 어려운 피서철 절정기 때 그 곳에 간다는 건 송계계곡의 매력을 절반도 보지 못하는 셈이다. 맑은 계곡물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적당한 인파가 흥을 돋우는 이 맘 때 송계계곡 나들이는 숨은 매력까지 샅샅이 살펴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송계계곡은 충북 중원군 상모면 미륵리와 제천군 한수면 송계리를 잇는 약 8km에 걸쳐 펼쳐지는 아름다운 골짜기다. 요란한 물소리를 내며 흐르는 풍부한 수량과 수려한 주변 경관으로 인해 월악산 국립공원 안에서도 여름철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송계계곡으로 접어드는 길은 두 가지 코스가 있다. 수안보쪽에서 들어가는 것과 충주호반을 끼고 달리다가 송계리로 접어드는 코스다. 수안보쪽에서 들어갈 경우 미륵사지를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계곡이 펼쳐지는데 팔랑소, 와룡대, 망폭대를 지나 덕주산성 동문입구까지 쭉 이어진다. 충주호쪽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송계리를 지나 덕주사지, 자연대를 지나면 본격적인 계곡이 펼쳐진다. 두 코스 중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충주호반을 통하는 길이다. 충주호의 푸른 물줄기를 끼고 구불구불 이어지는 호반 드라이브의 즐거움과, 월악산 자락을 타고 수안보로 넘어가는 산간 드라이브 코스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어서다.

어느 쪽 코스를 잡든 송계계곡으로 접어들면 곳곳에 펼쳐지는 빼어난 비경이 발길을 잡는다. 그 중에서도 팔랑소, 와룡대, 망폭대, 수경대, 학소대, 자연대, 월광폭포, 월악영봉은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로 송계팔경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송계계곡 주변에는 신라가 망하자 마의태자의 누이인 덕주공주가 조성했다고 알려진 덕주사 마애불, 고려 때 세워진 사자빈신사터 석탑, 덕주산성, 미륵사 옛터 등의 석불입상과 5층석탑 등의 문화재가 있어 더욱 발걸음이 즐거워진다.

*가는 요령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남제천 IC에서 빠진다. 수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82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 36번 국도로 옮겨 충주 방향으로 달리면 한수면을 지나 송계계곡에 이른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충주 IC에서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단양 - 한수면 - 송계계곡에 도착한다.



*맛집

길목 곳곳에 맛집이 즐비하다. 덕주사 입구 월악산 등산로 길 옆에 있는 월송가든(월송손두부집: 043-651-6478)은 토속적인 음식맛을 선보인다. 직접 키우고 재배한 토종닭과 채소, 농산물 등으로 백숙, 손두부 등을 내놓는다. 쫄깃한 고기맛이 도시에서 먹는 백숙과 질이 다르다. 가마솥을 걸고 직접 만들어내는 뜨끈뜨끈한 손두부에, 땅 속에 묻어둔 김치를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이다.

미륵사지가 있는 상모면(수안보쪽)으로 나가면 꿩요리가 대세다. 꿩 한 마리로 샤브샤브, 육회, 만두, 스테이크, 보쌈, 탕수육 등등 갖은 요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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